의견 청취·기관 협의·공동위원회 심의 거쳐 최종 고시
[전남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광주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의 핵심 행정절차인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착수했다.
통합특별시는 13일 광천터미널 일원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입안했다고 14일 밝혔다.
통합특별시는 주민의견 청취와 관계기관 협의, 각종 영향평가,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변경안을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결정·고시에 앞서 1497억원 규모의 공공기여금 분납계획을 확정하고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결과의 이행을 위한 협약도 ㈜광주신세계와 체결한다.
통합특별시는 올해 상반기 광주신세계와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사전협상을 마무리했다.
광주신세계는 협상 결과를 반영한 주민제안서를 지난 3월 통합특별시에 제출했다.
사업 대상지인 광천터미널 일원은 광주의 대표적인 교통거점이다. 유동인구와 차량 통행량이 많아 사업 추진에 따른 교통혼잡 해소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에 통합특별시와 광주신세계는 사전협상 과정에서 교통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광주신세계는 무진대로와 광천터미널을 직접 연결하는 진출입 램프 설치를 비롯해 사업부지 내부 통과도로 개설, 부지 진출입로 정비 등을 제안했다. 이들 대책은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거쳐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반영됐다.
통합특별시는 관련 절차를 진행하면서 공간계획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확보하는 한편 시민 편의와 사업의 공공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최종 결정·고시되면 광주신세계는 지구단위계획과 시행지침에 따라 세부 건축설계에 착수한다. 이후 건축심의와 건축허가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박금화 도시공간국장은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은 광주의 미래 도시공간 구조와 교통체계, 시민 생활편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전협상부터 주민제안서 접수, 교통영향평가 심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입안까지 필요한 절차를 충실히 진행한 만큼 남은 행정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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