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인터넷·無GPS 항법 개발…IITP, 양자 플래그십 기술 교류

기사등록 2026/07/14 15:38:15

양자메모리·중계기 개발로 100㎞급 양자정보 전송 기술 확보

양자 항법·자기장 센서·초고해상도 현미경 등 개발 추진

[서울=뉴시스]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DL ‘양자 플래그십(양자통신·센서) 연구개발(R&D) 인사이트 교류회’를 이틀간 열고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사진=IITP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미래 양자 인터넷 구현을 위한 100㎞급 양자정보 전송 기술과 GPS 없이 정밀한 위치를 파악하는 양자 항법 센서, 뇌·심장 질환 진단에 활용할 양자 자기장 센서 개발을 추진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양자 플래그십(양자통신·센서) 연구개발(R&D) 인사이트 교류회’를 이틀간 열고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양자통신과 양자센싱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50여개 기관의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자 플래그십 사업은 양자 분야 최초의 대형 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다. 양자통신·양자센싱 분야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총 19개 연구개발 과제가 진행되고 있다.

양자통신 분야에서는 미래 양자 인터넷 구현에 필요한 양자메모리와 양자중계기를 개발하고, 100㎞급 양자정보 전송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자센싱 분야에서는 국방과 반도체, 바이오·의료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초고분해능 양자센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개발 기술은 GPS 활용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정밀한 위치·항법 정보를 제공하는 양자 항법 센서와 뇌·심장 질환의 진단 정밀도를 높이는 양자 자기장 센서, 차세대 초고해상도 양자현미경 등이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과제별 연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책임평가위원과 벤처캐피털, 민간 전문가가 연구 성과의 활용 가능성과 기술경쟁력 확보 방안, 사업화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성혁 LG전자 상무는 ‘양자경제 촉진’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고 양자기술 산업화 동향과 기업의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장은정 IITP 디지털인프라단장은 “양자 플래그십 사업은 우리나라가 양자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 국가 연구개발사업”이라며 “연구개발 과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자 간 협력과 우수 연구성과의 산업 현장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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