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鄭 대선 불출마 뜬금없어…지금 누가 대선에 관심있나"

기사등록 2026/07/14 15:14:46 최종수정 2026/07/14 15:17:34

"대표면서 대선에 안 나간다고 말하려면 3연임해야…대선, 나올 얘기 아냐"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총리가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07.1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총리가 경쟁자인 정청래 전 대표의 '대표직 이용 대선 불출마' 공약을 "굉장히 뜬금없다"고 지적했다.

김 전 총리는 14일 JTBC '장르만 여의도' 인터뷰에서 "지금 (전당대회에서 선출) 돼서 다음 대표를 하는 분은 제일 관심사가 국정 지원과 총선 승리밖에 없다. 대선은 나올 얘기가 아닌 데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누가 대선에 관심이 있나"라며 "대표면서 대선에 안 나가겠다는 말씀을 하시려면 3연임을 해야 가능하다"고 했다. 이번에 당대표가 돼 2년의 임기를 수행해도 2030년 대선까지 2년이 남는다는 것이다.

앞서 정 전 대표는 전날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당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이후 질의에서 구체적인 의미를 묻는 말에는 "말씀드린 그대로 이해해 달라"고 말을 아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전당대회 과열로 인한 분열 치유에 관해서는 "민주당은 이것보다 험한 세월을 많이 겪어 봤다"며 "이 정도를 가지고 흔들리거나 분열할 만큼 한가한 정당도 아니고 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당대표가 되면 최대한 다 통합할 생각을 하고 있다"며 "아마 정치 스타일에 있어서 비교적 제일 제가 조화를 추구하는 사람이어서 저는 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 당원과 지지층 사이에서는 '할 일이 너무 많고 대통령을 확실히 뒷받침해야 하는데 잘못하면 흔들릴 수 있다'는 내적 긴장감이 굉장히 높다"며 "이번 전당대회의 투표율도 높아지고 1위 득표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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