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20일 공정위 개최…'6개월 출전 정지' 배재고 재심의 열리나

기사등록 2026/07/10 14:45:05 최종수정 2026/07/10 15:01:33

배재고, 청룡기 경기 도중 '지역 비하' 응원 외쳐 징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롱 응원으로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배재고등학교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에 재심을 신청하기로 한 8일 서울 배재고등학교 야구장에 비가 내리고 있다. 2026.07.0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지역 비하' 응원으로 물의를 일으켜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배재고 야구부가 감경을 받을 수 있을까.

대한체육회는 오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대한체육회 제19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앞서 배재고는 지난 8일 체육회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로부터 받았던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징계에 대해 대한체육회에 재심의를 신청했다

이에 체육회는 오는 14일 소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사안을 공정위 안건으로 상정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상정이 결정될 경우 공정위에서 배재고의 징계에 대한 재심의가 열리게 된다.

한편 배재고 일부 학생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광주제일고(광주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와 "탱크데이"라는 지역 비하성 발언을 외쳐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KBSA는 지난 1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긴급 개최해 배재고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고,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의 남은 경기 몰수패를 의결한 바 있다.

배재고가 올해 남은 기간 참가할 수 있는 전국 대회는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제54회 봉황대기전국고교야구대회뿐이다.

이번 체육회 공정위에서 징계가 철회되거나, 대회 이전에 징계가 끝나면 배재고 야구부는 봉황대기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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