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1번째 2루타…타율 0.309로 소폭 상승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최근 타격감이 주춤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경기 중반 교체 출전해 시원한 장타를 터트렸다.
이정후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직전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는 등 최근 다소 아쉬운 타격감을 보여줬던 이정후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정후가 최근 12경기에서 44타수 7안타에 그치는 등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만큼 샌프란시스코는 그가 머리를 식히고 컨디션을 회복할 시간을 주기 위해 하루 휴식을 부여했다.
하지만 휴식은 길지 않았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가 반환점을 돈 6회 대수비로 투입됐다.
이정후는 팀이 4-2로 앞서던 6회초 빅터 베리코토를 대신해 우익수 수비에 나섰다.
그리고 7회말 2사 1루에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 깊숙이 향하는 안타를 때렸다. 시즌 21번째 2루타다.
이정후는 여유롭게 2루를 밟았으나, 1루 주자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3루까지 향하는 데 그치며 타점을 올리진 못했다. 후속 안타마저 터지지 않으며 샌프란시스코의 공격도 허무하게 마무리됐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2사 후 터진 루이스 아라에스, 캐시 슈미트, 라파엘 데버스의 연속 안타로 6-2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윌리 아다메스의 홈런까지 터지며 8-2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2사 1루엔 이정후가 다시 타석에 들어섰으나, 1루 땅볼로 아웃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9(320타수 99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지구 최하위 경쟁자 콜로라도(38승 57패)를 8-2로 꺾으며 연패를 끊은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39승(54패)째를 수확,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자리를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