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총리 대표단 10∼12일 방문, 11일 조약 체결 기념식 참석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북한 박태성 내각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당 및 정부 대표단이 10일 북중우호협력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중국에 도착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박 총리가 당·정 대표단을 이끌고 베이징에 도착해 공식 방문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박 총리는 12일까지 중국에 머물며 11일 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 기념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조선중앙통신과 중국 외교부는 9일 박 총리 등 대표단의 방중을 발표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달 8~9일 7년 만에 북한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에서 올해가 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으로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치러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박 총리 방중에 대해 “중국-북한 관계를 유지, 강화, 발전시키는 것은 변함없는 전략적 정책”이라며 “올해 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맞아 양측은 성대한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북한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며,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북중간에는 최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2차 대전 전승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시 주석이 평양을 찾았다.
리창 총리는 지난해 10월 북한을 방문해 북한 노동당 창당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조율 등을 위해 4월 외교부장으로는 7년 만에 평양을 찾았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도 만났다.
조약 체결국 일방이 외부의 무력 침공을 받으면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자동 군사개입 조항이 포함된 북중 상호원조조약은 1961년 7월 11일 저우언라이 총리와 김일성 주석이 베이징에서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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