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서 마지막 올스타전…최형우·류현진, 최고령 기록 도전

기사등록 2026/07/10 12:13:03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9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3회말 2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삼성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07.09.  lmy@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준공돼 한국 야구 역사와 함께해 온 잠실구장에서의 마지막 올스타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26 신한 쏠 KBO 올스타전은 11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지고, 하루 전인 10일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더비가 열린다.

이번 올스타전은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14번째이자 마지막 '별들의 축제'로,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가장 돋보이는 별은 양의지(두산 베어스)다.

팬 투표 최다 득표 신기록(260만5510표)을 세우며 통산 15번째 올스타에 선정된 양의지는 양준혁, 강민호(이상 15회)와 함께 최다 선정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16회의 김현수(KT 위즈)다.

양의지는 2020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미스터 올스타' 수상도 노린다.

이번에 또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면 김용희, 박정태, 정수근, 이대호, 홍성흔에 이어 역대 6번째 2회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다.

2017년 MVP 최정(SSG 랜더스)과 2024년 '미스터 올스타' 최형우도 두 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베테랑들의 활약도 관심을 모은다.

1983년생 최형우는 올 시즌 최고령 출장·안타·홈런·도루 기록을 새로 쓴 데 이어 양준혁이 2010년 세운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홈런(41세 1개월 28일) 기록 경신을 겨냥한다.

마운드에서는 감독 추천 선수로 나서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눈길을 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6.11. *재판매 및 DB 금지
2024년 올스타전에서 최고령 승리(37세 3개월 11일) 기록을 세운 류현진은 39세 3개월 16일의 나이로 맞이하는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3루수 역대 최다인 10회 베스트에 선정된 최정은 개인 통산 14번째 올스타전을 준비한다. 구자욱(삼성)도 11번째 올스타에 뽑혔다.

데뷔 첫 올스타전에 나서는 샛별도 27명에 달한다. 전체 출전 선수의 절반을 넘겼다.

리그 대표 우완 파이어볼러 곽빈(두산 베어스)이 데뷔 8년 만에 첫 올스타전에 출전하며 드림팀 선발로 등판한다.

나눔팀 선발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는 지난해 감독 추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발된 아쉬움을 씻는다.

올해 유일한 고졸 신인인 박준현(키움 히어로즈), 대졸 신인 박정민(롯데 자이언츠)도 처음 별들의 잔치에 나선다.

키움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는 가나쿠보 유토는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올스타전에 나선다.

통산 5승 4패로 앞선 나눔(LG·한화·NC·KIA·키움)은 5연승을 노린다. 드림(SSG·삼성·KT·롯데·두산)은 20198년 이후 7년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지난해 나눔은 박동원(LG 트윈스), 김태군(KIA)의 활약 속에 8-6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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