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고려인, 국립국악원 마스터클래스 수료

기사등록 2026/07/10 10:56:08

13개 지역 고려인 80여 명 전통문화 전수받아

지난 9일 국립고려극장에서 국립국악원 해외국악학교 수료식이 열렸다. (사진=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지난 6월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카자흐스탄 13개 지역 고려인협회 예술단원을 대상으로 국립국악원 해외국악학교 연계 한국전통문화 마스터클래스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지 고려인들이 한민족의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각 지역사회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지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문화원은 국립국악원 해외국악학교와 협력해 중요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 이수자 김수용 강사와 국가무형문화재 승무·처용무 이수자 김혜영 강사를 초청했다.

10일간 개최된 마스터클래스에서 각 지역 고려인협회 예술단원 80여 명은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장단과 부채춤의 화려한 선을 익히며 한국의 전통예술을 온몸으로 체득했다.
지난 9일 국립고려극장에서 국립국악원 해외국악학교 수료식이 열렸다. (사진=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9일 국립고려극장에서는 국립국악원 해외국악학교 수료식이 열렸다. 수료생들은 10일간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화려한 부채춤과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였다.
 
구본철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장은 "카자흐스탄에는 12만명의 고려인들이 고려인협회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려왔다"며 "앞으로 2년간 국립국악원,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와 협업해 고려인 예술단원들을 위한 양질의 한국문화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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