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오는 12일 스위스와 8강전
음바페·메시뿐 아니라 홀란·케인도 경쟁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랑스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28·레알 마드리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스위스전에서 다시 앞서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프랑스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2-0으로 승리, 3개 대회 연속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음바페는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음바페는 대회 8호골을 기록하며 메시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또 월드컵 토너먼트 최다 득점 12골로 늘린 건 물론, 월드컵 개인 통산 20호골 고지도 밟았다.
월드컵 토너먼트 득점은 음바페가 1위지만, 개인 통산 득점 부문은 21골의 메시 다음 2위다.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미국 캔자스시티의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스위스와 8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메시가 골을 넣는다면 대회 득점 부문 단독 1위가 되는 건 물론, 역대 최다 득점 기록도 늘리게 된다.
아울러 메시는 지난 16강전에서 최초로 월드컵 9경기 연속 득점을 이뤘는데, 스위스전에서도 포효한다면 연속 득점 기록은 '10'이 된다.
메시는 발롱도르, 월드컵 골든볼(최우수 선수)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받는 상은 다 휩쓸었지만, 아직 골든 부츠(월드컵 득점왕)는 없다.
메시가 골든 부츠까지 받는다면, 커리어에 화룡 점정을 찍을 수 있다.
반면 음바페는 지난 2022 카타르 대회 때 8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음바페가 메시를 꺾고 이번 대회에서도 골든 부츠를 받는다면, 월드컵 사상 최초로 2회 득점왕이 탄생하게 된다.
첫 2연속 골든 부츠 기록도 뒤따른다.
음바페와 메시뿐 아니라, 엘링 홀란(노르웨이·7골), 해리 케인(잉글랜드·6골) 등도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자 득점 페이스가 뛰어나, 가장 높이 올라가 많은 경기를 치르는 선수가 골든 부츠를 탈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대진표상 결승에서만 만나게 된다.
만약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마지막 관문까지 오른다면, 2022 카타르 대회 결승전이 재현된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에서 프랑스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메시의 첫 월드컵 우승이 나온 순간이었다.
마지막에 웃는 선수는 음바페일지, 메시일지 아니면 다른 선수일지 많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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