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889억원 투입…산업·문화·청년 결합한 7개 테마
부산시는 이번 공모에 서부산스마트밸리를 중심으로 한 7개 테마 사업을 구성해 응모했다.
부산 최초 산업단지이자 서부산 제조업의 중심인 서부산스마트밸리(옛 신평·장림산단)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기존의 획일적인 공단 이미지를 벗어나 문화와 예술, 청년의 활력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4년간 국비와 시비, 민간투자 등을 포함해 총 889억원을 투입,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청년과 문화, 산업혁신을 연계한 7개 테마를 중심으로 산업단지를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전환하고 문화적 요소를 접목해 일과 삶이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청년 디자인 리빙랩과 브랜딩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축하고,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발전 전략과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산업단지의 역사와 미래산업, 근로자 복지를 아우르는 복합문화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AI 헬스케어센터, 디지털 마음의 숲, XR·AR 기반 스포츠존, 교육·취미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노후 산업단지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사업을 통해 특화 거리를 조성하고 공장 내 노후 공용시설을 정비해 청년 친화적인 근무환경을 구축한다.
문화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부네치아 일원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정례화하고 K-POP 공연과 드론쇼, 낙화놀이, 미식축제 등을 운영한다. 선셋 요가와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 글로벌 어울림 페스티벌도 함께 추진한다.
AI 미디어 창작 교육과 e스포츠 커뮤니티, 인터랙티브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기반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러너스테이션과 취미공간도 확충할 계획이다.
전재수 시장은 "산업단지는 더 이상 단순한 생산공간이 아니라 일하고 배우며 즐기는 삶의 터전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이번 문화선도산단 선정을 계기로 서부산스마트밸리를 청년과 기업, 문화가 공존하는 혁신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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