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12일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대회 8강전
노르웨이는 12일 오전 6시(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대회 8강전을 치른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돌아온 노르웨이는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프랑스, 세네갈, 이라크와 속한 조별리그 I조에서 2승 1패(승점 6), 조 2위로 통과한 노르웨이는 32강에서 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를 꺾은 뒤 16강에서 우승 후보 브라질마저 2-1로 제압했다.
노르웨이가 월드컵 8강 무대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더구나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 토너먼트가 32강부터 치러져 8강까지 오르는 난이도가 더 높아졌다.
특히 주전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이 16강까지 혼자 7골을 책임지며 대회 득점 랭킹 3위에 올라 있다.
8강 상대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뮌헨)을 비롯해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등이 버티는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열린 1966년 월드컵 이후 60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는 고비였던 개최국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퇴장으로 10명이 뛴 악재에도 3-2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외데고르는 경기를 앞두고 “우리는 누구와도 경쟁할 준비가 돼 있다. 잉글랜드를 상대로도 충분히 승리할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뛰는 외데고르는 잉글랜드 축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선수다.
월드컵 앞두고 2025~2026시즌에는 아스널을 22년 만에 EPL 정상에 올려놓기도 했다.
브라질전 승리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외데고르는 "아무도 노르웨이가 브라질을 이길 걸로 믿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잉글랜드도 존중받을 만한 팀이다. 훌륭한 감독에 경험 많은 선수가 있다. 하지만 역사는 승리한 팀만 기억한다. 우리는 8강에서 또 한 번 역사에 기억될 경기를 만들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의 경기력을 다시 보여준다면, 잉글랜드를 꺾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