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협력해 침례병원·금샘로·노포역 개발 추진
청년·관광·산업 연결…도시 활력 회복에 행정력 집중
재선에 성공한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9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4년간의 최우선 과제로 '도시 활력 회복'을 제시했다.
윤 구청장은 "금정구는 부산대를 비롯한 4개 대학과 금정산, 범어사, 금정산성 등 풍부한 자연·문화 자산을 갖춘 곳"이라며 "이 자산들을 상권과 관광, 일자리, 주거, 청년 정착으로 연결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노후 주거지 정비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대규모 정비가 필요한 지역은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저층 노후 주거지는 생활터전과 공동체를 유지하면서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재선 소감과 민선 9기 구정 방향은.
"4년 더 일할 기회를 주신 만큼 기쁨보다 책임감이 더 크다. 민선 9기는 구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을 강화하고 도시 구조를 새롭게 바꾸는 한편, 생활행정을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
-민선 9기 부산시장이 민주당 소속인데, 협력이 필요한 최우선 과제는.
"침례병원 정상화와 금샘로 완전 개통, 노포역 일원 개발, 구서IC 일원 복합개발은 부산시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사업이다. 행정에는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정치적 입장보다 중요한 것은 금정구민의 삶과 부산의 발전이다. 부산시의원으로 활동했던 경험과 네트워크를 살려 국·시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금정산국립공원 정식 관리사무소 유치 계획은.
"금정산이라는 이름 자체가 금정을 상징한다. 범어사와 금정산성, 고당봉 등 핵심 자원이 모두 금정구에 있는 만큼 국립공원 시대에도 금정구가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 교통 접근성과 탐방로, 역사문화 자원, 주민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객관적인 논리와 실행 전략으로 유치 필요성을 설득하겠다."
-노포역 일대 개발 구상은.
"노포역은 북부산 광역교통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다. 부산~울산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부산시도 종합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며, 금정구도 별도의 복합개발 계획을 마련했다. 지식기반 서비스와 연구개발 중심의 첨단산업단지,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를 함께 조성하는 미래형 복합도시를 구상하고 있다."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릴 방안은.
"전담조직인 경제산업과를 신설했고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도 완화했다. 부산대 상권 회복을 위해 공모사업을 통해 80억원을 확보했고, 올해 추가로 3억8000만원의 사업비도 마련했다. 스타 소상공인과 미쉐린 가이드 선정 식당, 월드베스트빈 수상 브랜드 등 경쟁력 있는 4개 팀도 부산대 상권에 유치했다. 앞으로도 환경 개선과 콘텐츠 확충을 함께 추진하겠다."
-임기 내 반드시 완성하고 싶은 사업은.
"금정의 도시 활력을 반드시 되살리겠다. 무엇보다 노후 주거지 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재개발·재건축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저층 주거지는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확대해 주거 만족도를 높이겠다."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금정은 가능성이 큰 도시다. 이제는 그 가능성을 실제 변화로 만드는 실행력이 중요하다.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일해 왔고 앞으로도 더 자주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 누구나 살고 싶은 금정, 변화와 성장으로 함께 뛰는 금정을 만들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