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만드는 세상'…굿네이버스,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 연계

기사등록 2026/07/10 08:29:37

발표자에 한국 포함 4개국 청소년 참여

청소년이 주체적 참여한 변화 사례 공유

[서울=뉴시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는 지난 8일 진행된 '2026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HLPF, High-level Political Forum on Sustainable Development)'에서 공식 부대행사로 '청소년이 만드는 세상'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 대표로 참가한 서울여중 이소향(16)양이 사례발표 세션에서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굿네이버스 제공) 2026.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는 지난 8일 진행된 '2026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HLPF, High-level Political Forum on Sustainable Development)'에서 공식 부대행사로 '청소년이 만드는 세상'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청소년이 만드는 세상: 회복력 있고 포용적인 공동체를 위한 좋은 변화'를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진행했다.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의 주요 의제 중 하나인 '회복력 있고 포용적인 공동체 구축'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주도적인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변화 사례를 소개했다.

개회사에서 글로리아 갓신지(Gloria Gatsinzi) 르완다 'Care and Help Child Organisation' 대표는 "청소년은 미래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오늘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라며 "청소년의 의미 있는 참여가 보장될 때 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사례 발표 세션에서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주도적으로 활동해 온 국내외 청소년들이 발표자로 나섰다.

한국, 도미니카공화국, 필리핀, 브룬디 등 4개국의 대표 청소년은 ▲기후위기 대응 ▲여아 권리 증진 ▲장애아동·청소년의 지역사회 참여 ▲성평등·평화구축 정책 제안 등의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굿네이버스 '청소년 NGO 활동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산외대 대학생 박경빈(20) 씨는 "고등학생 시절 캠페인 참여와 성명서 제출을 통해 국제사회에 목소리를 전달했던 경험은 국제개발협력을 전공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며 "더 많은 청소년이 주체적인 세계시민으로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은 전 세계 국가들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각국 정부 및 시민사회가 정책적 시사점을 공유하는 유엔의 핵심 회의다.

이날 포럼은 성하은 굿네이버스 제네바국제협력사무소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국제기구 및 시민사회 관계자, 각국 정책결정권자, 국내외 청소년 등 약 382명이 참석했다.

권민정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센터장은 "청소년의 작은 실천과 목소리는 지역사회를 넘어 국제사회의 변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드는 과정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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