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유세진 기자 = 미국이 이틀 연속 이란을 폭격하고 이란이 이에 맞서 이틀 간 걸프 국가들을 겨냥한 보복 공격에 나서는 등 긴장이 격화된 가운데 8일(현지 시간) 요르단에서도 이란발 미사일로 인한 공습 경보가 울린 것으로 전해졌다.
요르단 국영 통신과 Y넷 글로벌이, 아나돌루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의 미사일이 요르단 영공에서 감지된 후 전국에 사이렌이 울렸다.
요르단 당국은 날아온 미사일 8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사상자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요르단군 총사령부 소속 한 군 관계자는 이번 요격 작전으로 인해 미사일 파편이 여러 지역에 떨어졌다고 아나돌루에 밝혔다.
요르단군은 역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요르단 영공을 방어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르단 주재 미국 대사관은 전국적인 보안 경보를 발령하면서 "미사일, 드론, 로켓이 요르단 영공에 진입했다"는 보고가 있다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실내에 머물며 현지 발표와 경보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이란 국영 매체는 이날 이란이 드론을 이용해 바레인·쿠웨이트·카타르에 있는 미국의 군사 인프라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바레인 당국은 여러 차례 경보 사이렌을 울리고 공중 위협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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