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9일 캄보디아 및 베네수엘라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제55차 여권정책협의회(여권사용정책분과협의회) 심의, 의결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외교부는 캄보디아에 대해 지난해 10월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에 발령했던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3단계(출국권고)로 하향한다.
이는 캄보디아에서 올해 상반기 현지 스캠범죄에 연루된 우리 국민의 감금 등 피해 신고 접수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되는 등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고려한 것이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정세가 안정되고 있음을 고려해 지난해 11월 술리아주, 타치라주, 아푸레주, 수크레주에 발령했던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3단계(출국권고)로 하향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10개 국가와 12개 지역에 대한 여행금지 지정 기간을 오는 2027년 1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국가는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예멘, 리비아, 우크라이나, 수단, 아이티, 말리, 이란이다. 또 필리핀 일부 지역, 러시아 일부 지역, 벨라루스 일부 지역,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접경지역 등 12개 지역도 포함된다.
한편 외교부는 올해 상반기 여행경보 정기 조정시 캄보디아 및 네팔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하향 조정하고, 엘살바도르, 쿠바 등 15개국에 발령된 특별여행주의보를 90일간 연장한 바 있다.
캄보디아는 우리 국민의 스캠범죄 연루 피해 신고 건수 감소로 시하누크빌주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출국권고)에서 2단계(여행자제)로 하향 조정하고 캄보디아-태국 국경 분쟁이 지속 휴전 상태인 점을 감안, 푸르사트주 등 태국 접경 7개 주에 발령된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하고 1단계(여행유의)로 하향 조정했다.
네팔은 지난 3월 신정부 출범 이후 안정적인 정세를 고려해 바그마티주에 발령된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하고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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