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호우 대응태세 강화…실종자 수색 총력"

기사등록 2026/07/09 17:45:53 최종수정 2026/07/09 18:50:25

추가 피해 땐 중앙긴급구조통제단 검토

[세종=뉴시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9일 전국 시·도 소방본부장이 영상으로 참석하는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소방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수도권과 강원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자, 소방청이 호우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실종자 수색과 2차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소방청은 9일 오후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시·도 소방본부장이 영상으로 참석하는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지역별 기상 상황과 피해 우려 지역, 소방활동 현황, 향후 대응 계획 등을 점검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내륙에 비가 이어지고, 10일 새벽부터는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소방은 이번 호우 관련 구조활동 3건을 통해 7명을 구조했다. 소방청과 전국 10개 시·도 소방본부는 호우 대응을 위한 상황대책반을 운영 중이다.

소방청은 앞으로도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가하는 출동 수요에 대비해 즉각적인 인명구조와 출동 대응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지반 약화에 따른 산사태와 붕괴, 매몰 등 2차 재난 위험에 대비해 현장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경북 영주시에서 발생한 급류 실종 사고와 관련해서는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현장 대원의 안전관리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 호우 피해가 확대될 경우에는 소방청 차원의 중앙긴급구조통제단 가동도 검토할 계획이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현장지휘관들은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살피고, 호우가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청은 호우가 끝난 뒤 이어질 폭염에 대비해 폭염구급대를 운영하고 온열질환자 발생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또 전력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예방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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