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인도 '초이스 증권' 지분투자…1423억 투입

기사등록 2026/07/09 17:26:59

양국 자본시장 잇는 크로스보더 서비스 강화

신재욱 대표 "글로벌 포트폴리오 강화 이정표"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NH투자증권이 인도 금융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증권사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NH투자증권은 인도 상장 금융그룹인 '초이스그룹' 증권 자회사인 초이스에쿼티브로킹(CEB)과 1423억원(90억 루피) 규모의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성장 거점인 인도 시장에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하고 현지 금융회사와의 장기적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계약에 따라 NH증권은 CEB 우선주를 인수한다. 보통주를 포함한 기준 지분율은 32.2%로, 향후 전환 조건에 따라 지분율은 변동될 수 있다. 이번 거래는 관계당국 승인 등 필요 요건을 충족한 후 최종 종결된다.

NH투자증권은 지분 확보 후 이사회 참여 등을 통해 경영에도 참여해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CEB는 인도 전역의 영업망과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약 26만명의 활성 고객을 보유한 종합증권사다. 리테일·홀세일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 투자 플랫폼 등을 운영하며 최근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는 약 1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양사는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투자은행(IB)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과 인도 자본시장을 잇는 크로스보더 금융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신재욱 NH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는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 동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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