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울란바토르 방문 "교육 협력 확대 방안 논의"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한국과 몽골 교육 협력 범위가 학교급식, 직업·기술교육 등으로 확대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난 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교육부 장관을 만나 양국 교육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순방을 계기로 양국 간 교육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MOU에는 한국과 몽골 간 교육 협력의 범위를 학교급식, 직업·기술교육 등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담겼다. 학교급식에 대한 정책과 식품 안전 및 영양 기준에 대한 정보 등을 교류하고, 직업·기술교육훈련(TVET)과 교육과정 운영 등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 최 장관은 교육부가 디지털 교육 세계화(ODA) 사업을 통해 구축·지원하고 있는 '디지털(첨단 ICT 활용) 시범교실' 운영학교(제 21공립학교)를 방문했다. 현재 디지털 교육 세계화 사업으로 몽골에 2개 교실 및 1개 디지털스튜디오를 지원하고 있다.
해당 시범교실은 학생 수업뿐만 아니라 교원 연수와 공무원 대상 인공지능(AI) 연수에도 활용되는 등 몽골의 디지털 교육 전환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협력 사례이다.
최 장관은 이날 몽골 내 한국어교육 운영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현지 한국어 채택교(제 23공립학교)를 방문한다. 현재 몽골에서는 33개 학교에서 약 6000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교육부는 몽골 맞춤형 한국어 교재 개발·보급과 현지 교원의 역량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 장관은 교육부가 개도국의 고등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국제협력 선도대학 사업'의 참여 대학을 방문해 한국이 지원하는 대학별 사업의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국내 공주대와 협력 중인 몽골과학기술대의 '문화재 보존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사업'과 을지대 협력교인 몽골국립의과대의 '기초의과대학 역량강화 사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양국 간 고등교육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최 장관은 "몽골은 국내 대학에서 수학 중인 유학생이 약 1만5000명으로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다음 네 번째로 인적 교류가 활발한 주요 교육협력국"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AI·디지털 교육을 비롯해 학교급식, 직업·기술교육, 한국어교육, 고등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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