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국민추천제 활용 10~15일 부시장 후보자 접수
민형배 특별시장 "정무 부시장 2명 중 1명은 여성에 배정"
인사혁신처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민추천제'를 활용해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정무부시장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9일 밝혔다.
국민추천제는 국민이 직접 공직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는 참여형 인사 제도로, 지방자치단체에서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천을 통해 임명 예정인 부시장은 총 2명이다.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 산업 분야 부시장과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 부시장이다.
추천은 인사처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할 수 있다.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디지털 소외 계층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민이 추천한 후보자를 포함해 자격 심사 등 인선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내달 중 부시장 임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민 시장은 앞서 지난 1일 취임 후 기자들과 만나 "차관급의 부시장이 4명으로 늘어난다"며 "이 중 2명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특별시장이 선임하는 정무직 부시장 2명 중 1명은 여성 몫으로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공모절차를 추진해 부시장을 임명하고 8월1일을 목표로 조직도 개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서울과 같은 지위가 부여돼 부단체장의 직급이 차관급으로 격상됐다. 또 국가직인 행정부시장 2명은 대통령, 정무직 2명은 민 특별시장이 임명한다.
이은영 인사처 인재정보기획관은 "앞으로도 국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 국민 참여로 인재 발굴이 필요한 곳에서 국민추천제가 더 많이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특별시 관계자는 "민 시장이 여성 부시장을 임명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국민이 추천한 인물 중에서 심사 등을 거쳐 선임 할 계획"이라며 "의사결정의 주체인 국민이 시정을 이끌 일꾼을 추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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