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돼 시민이 창고에 갇히는 등 호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16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10시34분께는 남동구 운연동 한 창고에서 근무자 2명이 고립돼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 모두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소방은 도로 침수 9건, 배수 지원 5건, 토사 낙석 1건 등으로 출동해 안전 조치를 마쳤다.
기상청은 인천 남부와 북부에 각각 이날 오전 11시20분, 11시4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계양구는 이날 오전 11시16분 작전동 경인고속도로 하부 '토끼굴'의 침수 사실을 알리면서 "차량 통행을 제한하니 인근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안내했다.
검단구도 "많은 비가 예상되니 하천 주변, 농수로, 지하주차장 침수 등 위험 발생 시 접근 금지 및 통행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부터 비상근무 경계를 강화하고 전 직원에게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일일 누적 강수량은 연수구 동춘동 51㎜, 부평구 구산동 43.5㎜, 연수구 송도동 42㎜, 옹진군 승봉도 35㎜, 옹진군 영흥면 31㎜, 서해구 경서동 2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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