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맞은 경기, 빗길사고에 도로침수…150㎜ 더 온다

기사등록 2026/07/09 14:06:13 최종수정 2026/07/09 15:30:24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9일 경기지역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빗길 사고나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40분께 평택시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방향 평택분기점 인근에서 카캐리어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나 출근길 일대 정체가 빚어졌다.

낮 12시께에는 평택시 팽성읍의 한 빌라에 석축 붕괴 위험이 발생해 거주민 등이 대피하기도 했다. 당시 이 빌라 옆의 옹벽이 거센 비에 무너지면서 차량 파손 등 피해가 나자 시는 재난문자를 발송해 대피를 안내했다. 현재 해당 빌라는 안전 조치 중이다.

오산시도 폭우로 오산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잠수교와 두곡교, 오산철교의 하상도로 교통을 통제했다. 궐동 지하차도 진입도 막았다.

도심 곳곳에서 도로 침수 등으로 인한 차량 진입 제한 등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시민 안전을 위해 하천변 산책로 2094곳과 둔치주차장 7곳을 통제했다.

이날 오후 1시40분 기준 광명·과천·시흥·성남·안양·군포·의왕·용인에는 호우경보가, 안산·부천·김포·고양·수원·오산·평택·이천·안성·화성·광주·여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비는 저녁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1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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