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장마철 달팽이 피해 증가에 방제 요령 안내
등록 농약 16개 제품 활용…저녁시간 토양 처리 권장
농진청은 최근 장마철 높은 습도로 시설하우스와 도시 텃밭에서 달팽이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늘고 있다며 등록된 달팽이 방제용 농약을 활용해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9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현재 달팽이 방제용으로 메트알데하이드 입제 9개 제품과 에토프로포스 입제 7개 제품이 등록돼 있다.
메트알데하이드 입제는 총 28개 작물에 등록된 농약으로 달팽이를 냄새로 유인해 방제하는 방식이다. 작물에 직접 살포하지 않고 달팽이가 숨어 있는 작물 주변 토양이나 비닐 멀칭 위, 밭고랑 등에 뿌려 사용하는 토양 처리 방식이다.
농진청은 방제 효과를 높이려면 달팽이가 활동을 시작하는 저녁 무렵에 농약을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달팽이는 낮에는 흙속이나 비닐 아래, 작물 잔재물 밑에 숨어 있다가 해가 지고 습도가 높아지면 활동하는 야행성 습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유오종 농진청 농자재산업과장은 "장마철에 발생하는 달팽이는 그 습성을 이해하고 등록된 농약을 올바르게 사용해 충분히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며 "다만 농약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제품 포장지에 표기된 적용 작물과 병해충, 사용 방법, 주의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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