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에 살해된 26세 여성…김풍 "인간 존엄 없는 변태"

기사등록 2026/07/09 13:24:41
[서울=뉴시스] 9일 방송되는 SBS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쪽방촌의 이방인'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 배우 김태훈, 김성은이 리스너로 출연한다. (사진=SBS) 2026.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1992년 동두천에서 발생한 주한미군 살인사건이 조명된다.

9일 방송되는 SBS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쪽방촌의 이방인'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 배우 김태훈, 김성은이 리스너로 출연한다.

방송은 1992년 경기 동두천시 보산동의 한 쪽방촌에서 발생한 26세 여성 살해 사건을 다룬다. 당시 피해자는 참혹하게 숨진 채 발견됐고, 사건은 큰 충격을 안겼다.

수사 결과 범인은 동두천에 주둔하던 주한미군으로 드러났다. 범인은 범행 직후 피해자의 혈흔이 남은 옷을 입은 채 거리를 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접한 김풍은 "인간의 존엄이 없는 변태적인 놈"이라며 분노를 드러낸다. 김태훈 역시 "잘못을 모르니 뻔뻔하게 피 묻은 옷을 그대로 입고 다닌 거지"라며 범인의 태도에 경악한다.

방송에서는 당시 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으로 인해 대한민국 경찰이 살인 사건 피의자의 신병을 곧바로 확보하거나 구금할 수 없었던 현실도 짚는다.

또 사건 이면에 있던 기지촌 여성들의 현실도 다룬다. 당시 '외화벌이 역군'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됐던 기지촌 여성들의 삶과, 전국 각지 기지촌에서 발생했지만 제대로 진상규명되지 못한 죽음들이 함께 조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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