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손주·자녀에 자산 이전 '내맘대로 신탁' 출시

기사등록 2026/07/07 09:09:00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하나은행은 손주와 자녀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장기 자산관리 신탁 상품인 '내맘대로신탁 가족사랑형'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조부모 등을 신탁관리인으로 지정해 관리인의 승인 없이는 자금을 인출하거나 해지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 신탁자산이 대학등록금이나 결혼자금 등 증여자의 본래 취지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보호한다.

10년 주기 증여세 공제한도를 활용한 사전 증여로 절세도 가능하다. 손주와 자녀에게 10년마다 공제한도까지 증여한 후 가족사랑형 신탁으로 예금, 주가연계채권(ELB), 상장지수펀드(ETF) 등 자산으로 운용해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는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절세를 포함한 체계적인 자산 증식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증여자가 손주나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미리 등록하면, 향후 신탁 해지 시점에 해당 메시지가 전달되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유언대용신탁 상품인 '100세신탁'을 시니어 전용 상품에서 벗어나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내맘대로 신탁'으로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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