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직원들, 스탠퍼드대에서 고객 문제해결 방식 배웠다

기사등록 2026/07/07 09:00:00

디자인 씽킹 교육 프로그램 '아웃사이트 D.T' 운영

실리콘밸리 방문해 스탠퍼드 부트캠프·현장 연수 참여

고객 관점 문제 정의·빠른 실험 방식 사내 확산 추진

[서울=뉴시스]LG유플러스 직원들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를 찾아 고객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다양한 부서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일하는 방식을 익혔다. 임직원 대상 디자인 씽킹 교육 프로그램 '아웃사이트 D.T(OutSight D.T)'에 참여한 LG유플러스 구성원들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d.School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를 찾아 고객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다양한 부서가 함께 해결책을 찾는 업무 방식을 익혔다. 고객 이해와 빠른 실행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 씽킹 방식을 사내에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임직원 대상 디자인 씽킹 교육 프로그램 '아웃사이트 D.T(OutSight D.T)'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웃사이트 D.T는 임직원들이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스탠퍼드대학교 디자인 씽킹 부트캠프와 현장 연수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1기 참가자 21명이 실리콘밸리를 찾았고, 6월 말에는 2기 참가자 12명이 현지에서 새로운 일하는 방식을 경험했다.

디자인 씽킹은 고객에 대한 이해와 공감에서 출발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스탠퍼드대학교 d.School(d.스쿨)을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상품·서비스 개발 과정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스탠퍼드대학교 d.스쿨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과 전문가들이 함께 실제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되는 곳이다. 강의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현장 관찰과 인터뷰, 아이디어 구현과 검증을 반복하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알려져 있다.

LG유플러스는 상품과 서비스 기획 과정에서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험해보는 업무 방식을 사내에 정착시키기 위해 실리콘밸리 방문형 디자인 씽킹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디자인 씽킹 교육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넘어 참가자들이 일을 고객 관점에서 바라보고,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을 스스로 고민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구성원들이 일에 접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직접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참가자들은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리콘밸리 방문에 앞서 약 4주간 사전 교육 과정을 이수한다. 디자인 씽킹의 기본 개념과 주요 기법을 학습한 뒤, 스탠퍼드대학교 d.스쿨이 운영하는 디자인 씽킹 부트캠프에 참여해 강의와 실습 과정을 거친다.

LG유플러스는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참가자를 선발하고 있다. 이번 2기에는 상품·서비스 기획과 고객 경험 개선 등 고객 요구를 현업에 반영하는 조직을 중심으로 구성원을 선정했다.

향후에는 직군 구분 없이 다양한 조직의 임직원이 참여해 하나의 과제를 함께 수행하고, 새로운 업무 방식을 직접 적용해볼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직원들의 고객 이해와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아웃사이트 D.T 프로그램 정례화와 스탠퍼드대학교와의 전략적 협력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양효석 LG유플러스 CHO 부사장은 "아웃사이트 D.T는 고객을 깊이 이해하고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는 사고방식을 현업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한 혁신 프로그램"이라며 "참가자들이 스탠퍼드와 실리콘밸리에서 얻은 경험을 실제 업무에 적용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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