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꽂으면 바로 결제"…현대차, 전기차 PnC 인증 기술 무상 이관

기사등록 2026/07/07 08:53:02

기후부, 환경공단과 PnC 업무협약

현대차그룹이 기술 이관 역할 담당

정부 통합 인증 시스템 구축 예정

[서울=뉴시스] 현대차그룹은 6일 서울 용산구 럭키컨퍼런스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국내 전기차 PnC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PnC 인증 기술 및 권한을 무상 이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7.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차그룹은 6일 서울 용산구 럭키컨퍼런스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국내 전기차 플러그앤차지(PnC)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PnC 인증 기술 및 권한을 무상 이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기만 하면 회원 인증부터 충전, 결제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국제 표준 기술이다.

회원 인증 카드나 신용카드를 요구하는 일반적인 전기차 충전과 달리 차량과 충전기 사이에 암호화 인증 방식을 적용해 충전 과정을 간편화한 것이다.

다만 그동안 제조사 및 충전 업체마다 PnC 인증 방식이 서로 달랐지만,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이를 해소하기로 했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PnC 인증서 및 인증서 발행 권한을 기후부에 무상 이관한다.

이어 한국환경공단은 이 인증 체계와 기술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 통합 인증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후부는 이 같은 정부 통합 인증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민간 충전 사업자인 채비와 협력해 해당 충전소에 PnC 기술을 적용하는 등 관련 생태계 확장을 추진해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전기차 고객 누구나 보다 편리한 충전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을 무상 이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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