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카바이오, 美 백스돔과 비강투여 백신 개발

기사등록 2026/07/07 08:54:38

감염 질환 예방 가능한 백신 개발 목표

항바이러스 하이브리드 백신 공동 개발

[서울=뉴시스] 마티카 바이오 내부 CDMO 시설 (사진=마티카 바이오 제공) 2026.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차바이오텍 미국 CDMO(위탁개발생산)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마티카 바이오)가 미국 생명공학기업 백스돔(VaxDome)과 항바이러스 하이브리드 백신을 공동 개발한다. 다양한 감염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 개발에 나선다.
 
마티카 바이오는 백스돔과 공동으로 백신을 개발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백스돔은 돌연변이 유형에 관계없이 접종 가능한 비침습 백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백스돔이 보유하고 있는 항원 비의존적 항바이러스 하이브리드 백신 후보물질을 임상단계에 진입시키는 것이 목표다.

마티카 바이오는 공정개발, 분석법 개발, non-GMP 및 cGMP 임상용 원료의약품 생산을 담당한다. 레트로바이러스(RV), 렌티바이러스(LV),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등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벡터 플랫폼을 활용해 초기 공정개발부터 임상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항원 비의존적 항바이러스 하이브리드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을 활용하거나 두 가지 이상의 바이러스 특성을 결합해 만든다. 특정 병원체나 암세포의 고유한 표적(항원)을 체외에서 미리 파악하거나 제조해 주입하지 않고도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해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알려진 바이러스와 아직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바이러스를 포함해 폐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별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균주를 변환해 비강 투여가 가능한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다.
 
폴 김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백스돔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다양한 질환 영역의 바이러스 감염 치료·예방에 적용 가능하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임상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데추 크리스토퍼 탕(De-chu Christopher Tang) 백스돔 대표는 "제조 전 과정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마티카 바이오를 선택한 이유"라며 "마티카 바이오의 텍사스 CDMO 시설에서 개발, 분석 시험, GMP 생산까지 한번에 이뤄져 임상 단계로 진입하는데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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