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정영선 조경가 초청정원 조성한다

기사등록 2026/07/07 08:34:17

10월 양평 세미원·두물머리 일원서 개최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는 10월 양평 세미원·두물머리 일원에서 열리는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한국 조경을 대표하는 정영선 조경가의 초청정원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정 조경가가 조성하는 초청정원은 '무제'를 주제로 양평 세미원 안에 마련된다. 세미원이 지닌 물과 연꽃, 자연경관에 정 조경가의 조경 철학이 더해져 박람회를 대표하는 상징정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조경가는 선유도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호암미술관 희원 등 한국 현대 조경사에서 의미 있는 공간을 다수 조성했다. 땅의 기억과 자연의 질서를 존중하면서 사람이 머물고 회복하는 공간을 중요하게 여기며 자연·사람·장소의 기억을 섬세하게 연결하는 작업을 해왔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정원 속에서 머물며 자연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정원과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정영선 조경가의 초청정원과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다양한 정원은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상징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세미원과 두물머리의 장소적 매력을 살려 도민과 관람객이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정원박람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10월16~19일 양평군 세미원·두물머리 일원에서 열린다. 초청정원, 작가정원, 상상정원, 정원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도민이 일상에서 정원문화를 체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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