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일 무인잠수정에 "재침 목표 향해 방아쇠…침략 불길 확대"

기사등록 2026/07/07 06:50:18 최종수정 2026/07/07 07:16:24

7일 조선중앙통신 논평

[도쿄=AP/뉴시스] 2022년 1월20일 일본 도쿄의 한 컨테이너 항구 인근에 일장기가 걸려 있는 모습. 2026.07.07.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7일 일본이 공격 능력을 갖춘 무인잠수정을 개발하기로 한 데 대해 "일본의 침략무력은 이미 《안전장치》를 해제하였으며 남은 것은 재침의 목표를 향하여 방아쇠를 당기는것 뿐"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일본의 해외침략은 가상이 아니라 현실이다' 제목의 논평에서 "해외침략에로 향한 군사력 강화 책동에 광분하고 있는 일본이 또다시 위험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지역과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했다.

통신은 일본의 무인잠수정 개발을 언급하며 "우리 국가를 비롯한 주변국들의 해안 가까이에 무인잠수정이라는 공격수단을 숨겨놓고 유사시 상대국의 함선들을 선제 타격하는 것으로써 침략의 불길을 확대하려는 것이 바로 일본이 노리는 목적"이라고 했다.

통신은 일본의 장거리미사일 개발, 미국 토마호크 미사일 도입 등을 거론하며 "사실상 최근년 간에 일본의 군사력은 《방위》가 아닌 철저한 공격형, 침략형으로 급속히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마모토현과 시즈오카현에 각각 12식 지대함(지상에서 발사해 함정 공격) 유도탄, 장거리 미사일 25식 고속활공탄을 배치한 데 대해 "일본의 군사력이 당장이라도 전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더욱 전진배비형, 실전 배비(배치)형으로 구축되여 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통신은 "과거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는 자는 반드시 과오를 되풀이하게 된다"며 "전범국이며 패망국인 일본이 해외 침략이라는 복수 주의적인 선택을 한다면 기필코 섬나라의 미래는 끝장나고야 말 것"이라고 했다.

일본은 어뢰와 기뢰를 탑재하고 장거리·장시간 항해할 수 있는 무인잠수정을 개발·도입하기로 했다. 태평양에서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을 염두에 둔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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