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잠재적 공급 증가 전망에 약보합 마감…WTI 0.20%↓

기사등록 2026/07/07 06:51:12 최종수정 2026/07/07 07:18:23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잠재적으로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7일(현지 시간) 국제유가는 약보합 마감했다. 사진은 지난 5월2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해협에 벌크 화물선 한 척이 정박해 있는 모습. 2026.07.0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잠재적으로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7일(현지 시간) 국제유가는 약보합 마감했다.

신화통신,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 보다 배럴당 0.13달러(0.18%) 하락한 71.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14달러(0.20%) 내린 68.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XS닷컴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 사메르 하스른은 마켓워치에 이날 시장이 현재 공급 과잉 가능성과 이란에서 전투가 재개돼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다시 차질을 빚을 위험을 동시에 저울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란 전쟁) 휴전이 유지될 것이라는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으며, 그 결과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도 상당 부분 사라졌다"고 말했다. 때문에 유가가 약보합 마감했다는 분석이다.

이어 "다만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결정이 시장에서 크게 반영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향후 몇 달 동안 휴전이 유지된다면 이러한 증산은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공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스른은 또 OPEC+ 합의로 시장에 더 많은 원유가 공급될 수 있다면서도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 개방되고 원유 흐름이 중단 없이 이어질 경우 글로벌 원유 재고가 이러한 공급 증가를 모두 흡수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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