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멀티골…케인 PK 결승골
오는 12일 브라질 잡은 노르웨이와 4강 진출 다툼
잉글랜드는 6일(한국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난타전 끝에 멕시코를 3-2로 눌렀다.
이로써 1966년 자국에서 개최한 대회 이후 60년 동안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갖지 못했던 잉글랜드 통산 두 번째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2018년 러시아 대회 4강에 올랐던 잉글랜드는 2022년 카타르 대회 땐 8강을 넘지 못했다.
조별리그 L조를 1위(승점 7)로 통과한 잉글랜드는 32강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을 2-1로 꺾은 데 이어 개최국 멕시코를 넘고 8강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앞서 '삼바 군단' 브라질을 2-1로 제압한 '바이킹 군단' 노르웨이와 오는 12일 대회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특히 세 차례 월드컵이 열렸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10경기 무패(8승 2무)였던 멕시코는 첫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해발 약 2200m 고지대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잉글랜드는 수비에 무게를 두며 기회를 엿봤다.
멕시코의 파상 공세를 막아낸 잉글랜드는 2분 사이 두 골을 터트린 주드 벨링엄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벨링엄은 전반 36분 역습 찬스에서 부카요 사카가 우측 지역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멕시코는 전반 42분 훌리안 퀴뇨네스가 프리킥 이후 세컨볼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차 넣어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9분에는 잉글랜드 측면 수비수 자렐 콴사가 거친 태클을 시도하다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 끝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를 놓인 잉글랜드는 사카 대신 존 스톤스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15분 케인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한 골 더 달아났다.
그리고 키커로 나선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성공했다.
멕시코는 후반 34분 케인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라울 히메네스가 키커로 성공하며 잉글랜드를 압박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이후 조던 스펜스, 댄 번 등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한 골 차 승리를 끝까지 잘 지키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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