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종대 관광열차 사고로 2명 경상…운행 중단(종합)

기사등록 2026/07/03 16:05:47 최종수정 2026/07/03 16:50:24
[부산=뉴시스] 3일 오전 부산 태종대 유원지에서 운행 중이던 관광열차 '다누비열차'가 벽면을 들이받아 승객 2명이 다쳤다. (사진=부산 영도경찰서 제공) 2026.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 태종대 유원지에서 운행 중이던 관광열차 '다누비열차'가 벽면을 들이받아 승객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3일 영도경찰서,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께 부산 영도구 태종대 유원지에서 운행 중이던 다누비열차가 차량 간 연결고리 축이 파손되면서 벽면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20대)씨가 눈썹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또 다른 승객 B(20대)씨는 손가락을 다쳐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열차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열차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사고가 나자 다누비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했으며, 사고원인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운행을 중단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또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태종대 유원지 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에도 다누비열차가 코너를 돌던 중 차량 간 연결고리 축이 틀어지면서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외국인 관광객 1명 등 총 4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부산관광공사는 당시 사고 이후 해당 열차를 포함한 전체 4대의 운행을 중단하고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다누비열차는 태종대 유원지 4㎞ 구간을 순환 운행하는 관광 열차로, 지난해 약 54만명이 이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ruth@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