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 AI 데이터센터 등 기업투자 총력 지원

기사등록 2026/07/03 16:46:54
[울산=뉴시스] 김상욱 울사시장이 3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보고회'에 참석해 기업의 대규모 투자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울산시 제공) 2026.07.0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김상욱 울산시장이 3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보고회'에 참석해 기업의 대규모 투자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등 관계 부처, 영남권 지방자치단체장,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SK텔레콤과 현대자동차그룹, 삼성전자 등의 울산 투자 계획이 구체화됐다.

특히 SK텔레콤은 울산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70조원을 투자해 2029년까지 1GW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현재 100㎿급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5월 착공해 6월 말 기준 공정률은 34%이다. 내년 10월 1단계인 40㎿ 규모의 가동을 앞두고 있다.

SK텔레콤은 또 2035년까지 영남권에 1GW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구축하기로 하는 등 총 140조를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 본격 생산을 시작하는, 전기차 신공장에 통합 생산 체계를 구축해 울산을 제조 AI 혁신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울산 수소연료전지 공장 신설에도 나선다.

삼성SDI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BESS) 분야에 총 1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울산 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력효율이 높은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차를 넘어 피지컬AI, 드론, UAM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날 김 시장은 행사에 앞서 SK텔레콤 정재헌 사장을 만나 울산 AI 데이터센터 투자계획을 듣고, 향후 영남권에 추가로 조성될 1GW 규모 AI 데이터센터 유치도 논의했다. 울산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탄탄한 산업기반,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춘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인허가 지원과 규제 개선, 유관기관 협력체계 운영 등 기업 현장 지원 체계를 가동해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산업 인공지능 전환(AX)과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차세대 에너지 산업 육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이번 대규모 울산 투자가 지역 산업의 고도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적극적 지원을 통해 기업과 울산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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