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용, KPGA 시니어선수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상금왕도 욕심 나"

기사등록 2026/07/02 18:23:15

올해 챔피언스투어 데뷔해 첫 승

[서울=뉴시스] 김성용이 2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CC 솔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제30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6.7.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김성용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최고 권위 대회인 제30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 정상에 올랐다.

김성용은 2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CC 솔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으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 내내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친 김성용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작성,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며 거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모중경이 9언더파 207타로 2위에 자리했고, 최호성, 박성호, 박성필 등이 공동 3위(8언더파 208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챔피언스투어에서 생애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성용은 "감개무량하다. KPGA 투어 첫 승 이후 근 10년 만의 우승"이라며 "우승 당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정말 많았는데 막상 다시 우승하게 되니까 말문이 막힌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 인사 전하고 싶다. 항상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 퍼트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12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심적으로 편해졌다. 이후 계속 타수를 줄이지 못해 아쉬움은 있었으나 마지막 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 잡으며 우승까지 하게 돼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2005년 프로 정회원으로 입회한 김성용은 2007년 KPGA 투어에 데뷔해 2024년까지 꾸준하게 활동했다. 2017년 전남오픈에서 KPGA 투어 1승을 쌓은 그는 올해 KPGA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했다.

이날 대회 우승과 함께 김성용은 통합포인트 1위(5만9434.07점), 상금순위 1위(5943만4696원)로 올라섰다.

김성용은 "올해 계속 우승하고 싶고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도 정말 욕심난다. 하지만 쟁쟁한 선배 선수들이 많아 계속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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