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경마장 시흥으로"…시민 1만명 동의서 들고 마사회 찾았다

기사등록 2026/07/02 17:10:11

공동추진위·시흥시·정치권, 유치전 공조

과천 인접성·부지 확보·배후 수요 강점 제시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11.kgb@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경기 시흥시와 ‘과천 경마장 유치 민·정 공동추진위원회’가 과천 경마장 시흥 유치를 위해 시민 동의서 1만명분을 한국마사회에 제출했다.

2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화수 공동추진위원장,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병택 시흥시장은 한국마사회 본사를 방문해 시민 서명부를 전달하고 시흥 유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동의서는 서명 운동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되기 전에 모인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공동추진위와 시는 과천과 가까운 입지, 대규모 부지 확보 가능성, 수도권 서남부 배후 수요 등을 시흥의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이들은 시흥이 과천과 가까워 마사회 임직원의 출퇴근·주거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이전 과정에서 내부 반발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신현역 일대 갯골 폐염전·호조벌 주변 1200만㎡ 규모 부지를 후보지로 들며, 대규모 이주나 도심 철거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서남부 배후 인구와 광역 교통망도 유치 논리로 제시됐다. 공동추진위와 시는 접근성이 방문객 유입과 경마장 운영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흥시는 경마장 유치가 성사될 경우 연간 약 500억원의 세수 확보, 2000여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 방문객 증가에 따른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화수 위원장과 문정복 의원, 임병택 시장은 시민 서명 제출을 계기로 한국마사회와 추가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