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상 불가능" 청주 비하동 민간임대아파트 '투자 주의보'

기사등록 2026/07/02 17:11:47

시, 시행사·사업단에 중지 권고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청 제1임시청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흥덕구 비하동 일원에서 홍보 중인 민간임대아파트 회원 모집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도시계획상 추진이 불가능한 사업이어서 자칫 금전적 피해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A시행사와 신축사업단은 최근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통해 비하동 일원 민간임대아파트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A사는 지난해 6월 시에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하고 제안을 수용 받은 점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으나, 사업 계획 승인은 물론 임차인 모집 신고 역시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시가 제안을 수용 당시 1㏊당 100명 이하의 중저층·저밀도 개발계획 수립을 조건으로 내세웠음에도 29층 699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홍보한 점도 문제가 됐다.

행정 절차를 지키지 않은 상태로 계약자를 모집한 셈이다.

이에 시는 A사와 사업단에 사업계획과 다른 홍보와 회원 모집, 계약 행위를 즉각 중단해 줄 것을 권고했으며, 지켜지지 않을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허위과장광고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계약 전 반드시 시 관련 부서를 통해 사업 추진 가능 여부와 내용을 확인해 금전적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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