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공립 박물관·미술관 60여 곳 무료 이용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KB금융그룹이 '공립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프로젝트'를 통해 가장 방문객이 많이 찾은 인기 박물관·미술관을 공개했다.
2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무료관람 프로젝트는 KB금융과 한국박물관협회가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해 온 문화예술 지원 사업으로, 지난 5월까지 누적 관람객 7만4000여 명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내 국민지갑을 통해 신청하면 누구나 전국 주요 공립 박물관·미술관 60여 곳의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정의 달을 전후한 지난 4~5월 두 달 간의 이용 현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전시·관람공간은 '김천시립박물관'으로 나타났다.
김천시립박물관은 어린이 문화체험실과 VR체험실, 영상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다음으로 전통 민화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한국민화뮤지엄'이 2위를 차지했다.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자리한 한국민화뮤지엄은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민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2인 이하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이었다. 박노수미술관은 한국화가 박노수 화백이 실제 거주했던 가옥을 미술관으로 조성한 공간으로 독특한 건축미와 함께 작가의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3인 이상 단체 관람 부문에서는 경기 포천에 위치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가 김천시립박물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형성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와 교육 콘텐츠로 학생·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미술관 부문에서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건축·도자 분야를 중심으로 예술과 공간, 재료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전시를 선보이는 곳이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KB금융이 고객에게 금융의 본질인 신뢰라는 가치를 전하듯, 문화예술이 담고 있는 본질이 더 많은 분들의 일상에 닿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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