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사, 협력사와 상생 협약 체결식 진행
최창원 의장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더욱 확대"
주병기 공정위원장 "상생 문화 확산의 표준 되길"
SK, 계열사별 상생 프로그램 규모 확대할 예정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2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SK-1·2·3차 협력사 간 상생 협약' 체결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지오센트릭, SK실트론, SK㈜ AX, SK인텔릭스 등 7개 계열사와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상생 의지를 다졌다.
최 의장은 "SK는 오래전부터 협력사를 핵심 이해관계자로 생각하며 상생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협력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생은 대금 지급에서부터 시작된다"며 "1차 협력사에서 2·3차 협력사까지 상생 문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만들고 공급망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제는 개별 기업이 아닌 산업 생태계 간 경쟁의 시대"라며 "오늘 협약이 1·2·3차 협력사로 상생이 확산하는 새로운 표준이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이라며 "공정위도 상생과 혁신에 앞장서는 기업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SK그룹 계열사 및 1·2차 협력사 대표들은 협약서에 서명한 뒤 서로 맞잡은 손을 들어 올리거나 포옹하며 상생 협력 의지를 다지는 모습도 보였다.
우선 SK텔레콤은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대금지급바로' 서비스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SK에코플랜트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강화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생산성 향상과 ESG·안전환경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SK실트론은 웨이퍼 공정 교육을 개방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이어간다.
또한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협력사 지원 강화를 위해 1조4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등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아울러 '분석측정지원센터'와 '트리니티 팹' 운영, 기술개발 리스크 함께 분담하는 'R&D 도전 보상제' 등을 통해 협력사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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