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탈락 책임' 홍명보…축구교실은 순항 중

기사등록 2026/07/02 15:15:15 최종수정 2026/07/02 15:34:15

2006년부터 방배배수지체육공원서

올해도 협약 연장해 운영 계속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난해한 경기력과 불량한 태도 등으로 논란이 된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결국 사퇴한 가운데, 그의 이름을 딴 '서초홍명보어린이축구교실'은 올해도 지자체와 협약을 연장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자치구 등에 따르면 서초홍명보어린이축구교실은 2006년부터 서초구와 협약을 맺고 방배배수지체육공원에서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축구교실은 올해도 해당 협약을 연장해 운영 중이다. 올해 계약 기간은 12월31일까지다.

홍명보어린이축구교실은 2005년 수원에 처음 만들어졌으며, 그 다음해인 2006년 서초구에도 증설했다.
[서울=뉴시스] 홍명보어린이축구교실 홈페이지. (사진=홍명보어린이축구교실 홈페이지 캡처) 2026.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 전 감독은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엘리트 축구가 아닌 레크리에이션 축구를 통해서 아이들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나아가 가족 모두가 알찬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축구교실 설립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이 축구교실은 자신들의 커리큘럼에 대해 "2003년부터 미국 LA에서 시작된 홍명보 soccer academy의 지도력과 경험을 토대로, 해외 및 전국의 유수 코치진들이 개인별 연령과 성별 및 수준에 맞게 교육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기술개발, 기본기 완성, 신체 발달, 인지력 및 사고력 계발 등 축구와 어린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훌륭한 토대를 제공하는 맞춤 교육을 자랑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란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홍 전 감독은 자진 사퇴했으나, 국민들의 분노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 전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입국할 당시 50여 명의 팬들은 입국장을 찾아 홍 전 감독을 향해 욕설과 야유를 보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특별 감사를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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