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풀며 역사 배운다" 군산 식량영단의 밀서 체험

기사등록 2026/07/02 11:02:23

구 조선식량영단서 무료 상시 운영

시범 운영 거쳐 완성도·안전성 제고

(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오는 3일부터 국가등록문화유산인 '구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에서 역사체험형 콘텐츠 '식량영단의 밀서'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시설 관람을 넘어, 방문객이 직접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미션을 수행하는 몰입형 체험 콘텐츠다.

참가자들은 근대 역사의 현장 속에서 퍼즐을 풀고 숨겨진 암호를 해독하며 국가유산의 가치를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앞서 시는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객 피드백을 수렴, 난이도를 조정하고 시설물 안전관리를 보완하는 등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현장에는 원활한 미션 수행을 돕기 위해 전문 해설사 2명이 상주한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 선착순 접수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소요 시간은 회당 40분이다.

현재의 1차 콘텐츠는 올 연말까지 진행되며, 내년에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새로운 테마의 2차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범운영 기간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콘텐츠의 완성도와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며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군산의 근대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는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