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연속 3%대 상승률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2일 경인지방데이터청의 '6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20.15(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2%, 2월 2.1%로 연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나 중동전쟁 발발 이후 3월 2.2%, 4월 2.7%, 5월 3.3% 등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쟁여파로 휘발유(23.1%), 경유(33.8%)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석유류는 전년 동월 대비 25.1%나 급등했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공업제품 물가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6% 상승했다. 석유류 외 컴퓨터(22.2%), 운동용품(15.3%) 가격도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4.3% 상승했다. 농산물의 경우 1.3%, 축산물은 8%, 수산물은 6.1% 올랐다.
주요등락 품목을 보면 파(49.1%), 달걀(12.7%), 고등어(10.1%), 국산쇠고기(9.3%), 돼지고기(8.1%) 등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마늘(-10.2%), 배(-10.2%) 등의 가격은 내렸다.
공공서비스는 국제항공료(28.2%), 시내버스료(13.6%) 등이 오르며 1.9%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다. 집세는 전년 동월 대비 1.2%, 전기·가스·수도는 0.2% 상승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다. 식품은 2.7%, 식품 이외 품목은 4.2%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7%, 신선채소는 3.4% 올랐으나 신선과실은 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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