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수사 무마 의혹' 최재훈 부장검사 종합특검 출석

기사등록 2026/07/02 10:33:44 최종수정 2026/07/02 11:34:24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

서민석 전 부부장검사도 출석

[과천=뉴시스] 김혜진 기자 = 최재훈 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검사가 2일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7.02.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수사 무마 의혹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이 2일 이 사건을 수사했던 당시 서울중앙지검 검사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한다.

특검은 이날 당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이던 최재훈 부장검사와 같은 부서 소속이었던 서민석 전 부부장검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최 부장검사는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이번이 네 번째 조사다. 

오전 9시57분께 경기 과천시 소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최 검사는 '김 여사 측과 서면답변 내용을 사전에 조율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오늘 잘 설명드리겠다"고 짧게 답했다.

'김 여사 측의 답변서를 봐달라는 요청을 부정한 청탁으로 인식했느냐' '김건희 여사 조사 장소를 수사팀도 당일에 알았느냐'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은 서울중앙지검이 2024년 해당 사건을 처분하면서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에 대한 충분한 수사 없이 불기소 처분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처분 전 2024년 7월 검찰은 김 여사를 검찰청사가 아닌 대통령경호처 시설에서 비공개로 출장조사 했는데, 이를 두고 검찰 안팎에서는 김 여사에게 부당한 특혜를 준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아울러 특검은 김 여사 측이 작성한 답변서를 검찰이 미리 검토하고 의견을 나누며 '서면 첨삭'을 했다는 의혹 등도 수사하고 있다. 

특검은 지난달 30일 당시 수사팀이었던 김민구 전 대전지검 공주지청장을 불러 조사했다. 오는 3일에는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을 소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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