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변진섭이 히트곡 '희망사항' 비화를 공개한다.
4일 오후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변진섭과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변진섭은 2집 수록곡 '희망사항'이 가수 이문세의 노래가 될 뻔했다고 밝힌다.
변진섭은 당시 '희망사항'이 히트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학생이던 노영심이 어느 날 갑자기 저한테 찾아와서 직접 들려줬다"고 회상한다.
그러나 변진섭은 이미 앨범 녹음을 끝낸 상태였다. 그는 다음 앨범에 수록하겠다고 했지만, 노영심은 "이거 오늘 안 하면 이문세에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변진섭은 "남에게 주기는 싫더라, 그래서 '희망사항'을 녹음하고 별책부록처럼 넣었다"고 털어놓는다.
황영조는 MBN 교양물 '나는 자연인이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평소 TV를 거의 보지 않는다는 황영조는 "'나는 자연인이다'는 꼭 챙겨본다"며 "언젠가 꼭 한번 나가보고 싶다, 출연료도 필요 없다"고 말한다.
변진섭은 황영조에게 느낀 배신감도 털어놓는다. 그는 "황영조가 마라톤에 신고 뛰었던 운동화라며 사인까지 해서 건네줬다, 그래서 주변에 '황영조가 올림픽 금메달을 딸 때 신었던 신발'이라고 자랑하고 다녔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이후 그 운동화가 황영조가 연습할 때 신었던 신발일 수 있다는 의심이 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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