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7월 임시국회 소집…11개 상임위 먼저 열겠다"

기사등록 2026/07/02 09:55:23 최종수정 2026/07/02 10:18:24

"위원장 선출 11개 상임위 먼저 열어 민생 현안 살필 것"

"국힘, 오늘이라도 전향적 입장을…몽니 대가는 민생 고통"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김윤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민의힘과의 잔여 상임위 협상이 남은 가운데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2일 오전 국회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한 뒤 "신속하게 임시회를 소집하고 위원장이 선출된 11개 상임위만이라도 먼저 회의를 열어 시급한 민생 현안을 살피겠다"고 했다.

그는 "폐업 소상공인 정책 자금 상환 부담 완화 조치와 도산 사업장 근로자 보호를 위한 체불임금 국가 지급 등 생계와 직결된 대책들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국회가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 대비도 1분1초가 급하다"며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도시 반지하부터 시골 논밭까지 상임위별로 촘촘하게 챙겨야 피해도 최소화하고 복구·보상도 빠르다"고 했다.

국민의힘에는 "국회의장 권한에 따른 상임위 배정도 거부하고 전원 사임계를 제출해 국회를 마비시키려는 이유가 뭔가"라며 "국민이 어려움을 겪을 때 국회가 응답하지 않으면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가 뭔가"라고 했다.

한 대행은 "아직 위원장 선출도 되지 못한 채 멈춰 서 있는 7개의 상임위를 국민이 어떻게 볼지 국민의힘은 생각해 본 적이 있나"라며 "지금 임시국회를 열지 않고 몽니를 부린다면 대가는 결국 민생의 고통"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무의미한 고집을 멈추고 오늘이라도 전향적 입장을 내어놓기를 기대한다"며 "민주당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의 원구성 협상 난항 속에 지난 30일 상임위 18개 중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한 11개 상임위 위원장을 단독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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