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는 과거 교통과 시민 생활의 중심지였던 기흥구 신갈동 신갈오거리 일대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이 최종 마무리돼 도시재생의 선도모델로 자리잡았다고 2일 밝혔다.
2021년부터 5년간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이 사업은 구도심의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통, 도시 정보, 안전, 에너지, 지역 공동체 등 5개 부문 11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기술 중심에서 벗어나 주민의 체감도와 서비스 질을 극대화하는 시민 주도형방식으로 추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민들은 2020년부터 모집된 리빙랩을 통해 2025년까지 총 3차에 걸쳐 생활 속 실험을 진행하며 새로운 사업들을 제안했고, 시는 주민워크숍 등을 통해 발굴된 시민의 의견을 정책에 최우선으로 반영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교통 및 안전 인프라도 대폭 확충됐다. 야간보행 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10곳에 CCTV형 스마트폴을 활용한 '스마트방범안전망'을 구축했으며, 미세먼지와 폭염·한파를 피할 수 있는 '다기능 스마트 교통쉼터'를 주요 정류장 3곳에 설치했다. 또한 주차 편의를 위한 주차안내시스템과 보행 안전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도 마련됐다.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도시 관리 시스템도 도입돼 클라우드 기반의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 사업 시스템과 장비들을 통합 관리하며, 주민들이 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고장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신갈천 변에는 기상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미세 물입자를 분사하는 '스마트 쿨링포그' 11대를 가동, 쾌적한 산책 환경을 조성했다.
이상일 시장은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에서 마련한 시설들을 잘 관리하고, 처인구 중앙동과 기흥구 신갈동과 구성·마북동,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들도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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