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DJ·盧·文·李 지지자 하나로 모여야…범민주진보 통합·연대"
김민석 "민주 역사는 하나…합리적 개혁·진보·보수·중도 다 안아야"
송영길 "단합·확장으로 성과…민주당, 대한민국 전체 책임져야"
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도청에서 열린 이원택 지사 취임식 참석 자리에서 두 전현직 대통령 회동과 관련해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이 하나로 모이는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김민석 전 총리는 SNS를 통해 "단결과 통합으로 민주의 황금시대를 열겠다. 민주의 역사는 하나"라며 "오늘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의 만남은 민주 세력의 역사와 시대정신이 하나임을 보여줬다"고 했다.
송영길 의원도 "'단합과 확장, 그리고 성과' 두 분 대통령 말씀을 무겁게 새기겠다"며 "단합과 확장으로 성과를 만들고 그 성과로 증명하는 '진짜 여당'을 만드는 것, 그것이 두 분 당부에 답하는 길"이라고 했다.
그러나 향후 당 노선을 두고 신경전은 이어졌다. 정 전 대표는 SNS에서 "단결하면 승리했고 분열하면 패배했다"면서도 자신이 거론한 '범민주진보 통합·연대'를 재차 강조하며 진영 내 통합에 무게를 실었다.
반면 김 전 총리는 이날 공개된 오마이TV 인터뷰에서 "합리적 개혁, 진보, 보수, 중도 다 끌어안아야 한다"며 최근 '증축·재건축론'을 제시한 유시민 작가 등을 겨냥해 "틀렸다고 본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 대통령 이날 오찬 발언 중 외연 확장 부분과 문 전 대통령 발언 중 '더 큰 단합' 부분을 발췌 언급하며 "우리 민주당은 대한민국 전체를 책임지는 집권 여당"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회에 복귀한 김 전 총리는 이날 오마이TV 인터뷰에서 "정 전 대표보다 조금 다른 색깔과 역량과 스타일과 장점을 가진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지금까지 했던 방식으로 굳이 두 번 할 필요나 어떤 필연성 이런 것은 발견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에 친청(親정청래)계로 꼽히는 최민희 의원이 SNS에서 "김 전 총리가 정 전 대표에게 굳이 대표를 두 번 할 필요가 있나 물었단다"라며 "궁금하다. 총리하다 굳이 당대표 할 필요는 있나"라고 했다.
아울러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8월1일부터 시작하는 시도당 순회경선 순서와 관련해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이번 전당대회 순회경선은 충남·충북·대전에서 시작되는데, 이를 두고 정 전 대표 고향인 충청에서 시작하는 것이 불공정하다는 일부 최고위원의 문제 제기와 반박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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