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사전투표 개선 방안 마련돼야"…대다수 선관위원들도 "보완책 필요"

기사등록 2026/07/01 14:05:08 최종수정 2026/07/01 14:32:24

허철훈 "편의성은 고려됐지만, 투명성 측면 고려 개선 필요"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과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7.0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1일 사전투표 제도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다수의 선관위원들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노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2차 기관보고에 출석해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사전투표 손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묻자 "사전투표 후에 본투표까지 상황을 관리하지 못한다는 점, 보관한다는 점에서 좀 더 좋은 개선 방안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답했다.

허철훈 전 사무총장도 "사전투표는 투표율이 낮아 도입, 편의성 측면은 고려됐지만 투명성 측면을 고려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위철환 상임위원은 "사전투표가 시간적, 장소적 장애를 극복하고 국민의 참정권 행사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런데 관외 투표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나 투표종사자 등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김대웅 중앙선관위원은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장점과 단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더 나은 제도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폐지 여부에 대해서는 "좀 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남래진 중앙선관위원도 "사전투표 제도가 투표율 제고에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그 당시와 여러 가지로 달라졌기 때문에 지금쯤이면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광일 중앙선관위원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조성대 중앙선관위원은 "사전투표 제도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순영 중앙선관위원도 "사전투표 방식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