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호우 대비' 신수정 전남광주 북구청장, 약식 취임식

기사등록 2026/07/01 11:05:45

청사 대회의실 등 천장 누수…오전 예정 취임식 취소

취약지 점검, 1호 결재 '수해계획'…오후 취임사 낭독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2021.1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민선 최초 여성 광주권 기초단체장인 신수정 전남광주 북구청장 취임식이 청사 내 누수와 호우 대비 등을 이유로 약식으로 진행한다.

1일 전남광주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구청 본청 3층 대회의실·의회 본회의장 등지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북구는 취임식 준비 과정에서 누수 사실을 확인, 당초 오전 중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민선 9기 신 구청장의 취임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대신 신 구청장은 지난해 여름 호우 피해가 컸던 신안동, 용강동, 드론공원 일대, 옛 산동교 등 상습 침수 취약 현장을 점검하는 것으로 첫 집무를 시작한다.

점검을 마친 뒤에는 집무실로 돌아와 사무인수서에 서명하고 민선 9기 첫 업무 결재를 한다. 1호 결재는 '수해 취약지역 예방 종합계획'이다.

인명 보호 최우선, 안전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하는 계획에는 ▲동장에 주민 대피명령권 부여 ▲동별 재난 상황 운영계획 수립 ▲재난 취약계층 재난정보 수신기 보급 ▲신안교 주변 재난예·경보 방송 장치 등 신설 ▲수해 취약지역 예방 TF’가 구성 등이 담겼다.

신 구청장은 오후 2시 북구청 신관 1층 로비에서 취임사 낭독으로 취임식을 약식 진행한다.

이날 본청 누수는 최근 시작한 옥상 방수 공사를 끝내지 않은 상황에서 전날 밤부터 내린 비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북구는 우선 방수포를 보강하고 천장재를 건조하는 임시 조치를 했다.

함께 누수 피해가 난 북구의회는 본회의장 내 일부 방청석만 물에 젖어 이달 2일부터 이틀간 열려던 10대 의회 개원식·첫 회기 일정 등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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