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 취임…시민대표 임명장 전달로 상징성 높여

기사등록 2026/07/01 13:15:14

'화합과 성장, 대도약 양산’ 비전 선포

[양산=뉴시스] 제10대 양산시장 취임식에 참석한 나동연 시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양산시 제공) 2026.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제10대 나동연 시장 취임식을 열고 '화합과 성장, 대도약 양산'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지역 주요 인사와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행사는 대북과 창작국악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취임선서와 취임사,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장이 시민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순서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임명장을 전달한 시민대표가 양산시 청소년의회 의장이었다는 점에서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의미가 강조됐다.

이어 취임행사에서는 민선 9기 시정에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청년은 "좋은 일자리가 많아져 양산에서 취업하고 싶다"고 했고 전통시장 상인은 "원도심에 사람들이 다시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뉴시스] 제10대 양산시장 취임식에 참석한 나동연 시장이 시민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사진= 양산시 제공) 2026.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젊은 부부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청소년들은 "버스비가 무료화되면 좋겠다", "야간자율학습(야자) 후 집에 갈 때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나동연 시장은 취임사에서 "민선 9기 양산시정은 미래 100년의 초석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4년이자 함께하는 대도약의 여정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시민 화합과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연임과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취임행사를 간소하게 진행하면서도 시정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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