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축구 행정,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 변화 필요"

기사등록 2026/07/01 11:09:00
[서울=뉴시스] 제16차 대한체육회 이사회에 참석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2026.06.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조별리그 조기 탈락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축구 행정의 실질적 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지난달 29일 유 회장은 자신의 SNS에 "대한체육회장으로서 국민이 한국 축구에 보내는 실망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국민들의 비판은 "지도자 선임과 대표팀 운영, 의사결정 과정에서 쌓여온 국민적 불신이 표출된 것"이라며 제기된 문제의식에 대한 깊은 공감을 표했다.

또한 지도자 선임과 대표팀 운영을 포함한 의사결정 및 책임 체계 전반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돌아봐야함을 강조하며 "국민이 직접 확인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유 회장은 축구대표팀 선수들을 향해선 "태극마크의 무게를 안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번 대회 결과로 그들의 땀과 국가대표로서 감당해 온 헌신까지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누구보다 좋은 결과를 간절히 바랐을 선수들이기에 행정적 책임이 선수들에게 전가되어서는 안된다. 선수들이 다시 일어서기를 응원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한체육회도 예외일 수 없다며 "체육단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와 행정 시스템을 보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달 28일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본선 진출 실패를 두고 "조직과 인사의 실패"라고 말하며 강도 높은 개혁을 언급했다. 이후 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국민적 의혹을 규명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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